중소제조업의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경기상승속도를 가속화 시킬만한 모멘텀은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기업청이 19일 발표한 `중소제조업 경기국면 분석과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소제조업 경기국면지수는 101.5를 기록, 전월(101.0)에 비해 0.5포인트 상승했다.
부문별로 보면 노동투입량(0.5p 감소)을 제외하고 생산(2.1p), 출하(2.5p), 가동률(1.5p) 등 전 부문이 상승했다.
아울러 경기선행지수인 경영환경지수도 작년 11월 99.2를 기록, 상승폭은 전월의 1.3포인트에서 0.2포인트로 줄었지만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중 경영환경지수를 토대로 경기국면지수를 예측한 결과, 작년 12월 102.0, 1월 101.7, 2월 101.7 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기청은 “중소제조업 경기는 완만한 회복기조 속에서 경기상승을 가속화 시킬만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소폭 등락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국면지수와 경영환경지수는 중기청이 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지수로 지난 95년을 기준시점(100)으로 매월 또는 매분기 중소기업의 경기변동을 나타내며 경기국면지수는 생산 및 출하, 노동투입량, 가동률 지수를, 경영환경지수는 고용, 생산성, 재고, 자금사정, 채산성 등의 지수를 각각 종합해 산출한다.
<온종훈기자 jho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