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FT)는 30일 JP모건, 시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이른바 '빅5'로 불리는 5대 투자은행의 3ㆍ4분기 수익 전망치가 고정 거래수입 감소와 소송비용 증가 등으로 지난달에만 10억 달러 이상 감소했다고 전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은 JP모건으로 순익이 5억 2,600만 달러 가량 감소한 50억 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또 20억 달러에 달하는 소송비용은 다음 달 11일로 예정된 실적 발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시티그룹도 2억 1,000만 달러, BoA는 1억 2,800만 달러, 골드만삭스는 1억 2,300만 달러, 모건스탠리는 9,700만 달러의 순익이 각각 줄어들 것으로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