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李총리 "신행정수도 대국민설명 주력"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는 20일 신행정수도 건설문제와 관련, "오는 정기국회에서 이 사안이 다시 쟁점화되지 않도록 모든 국무위원들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신행정수도 건설문제에 대한 대국민 설명이부족했던 것은 사실로, 특별법 입법 이후 반대의견이 없자 국민들이 수용한 것으로알았다가 최근들어 갑자기 문제가 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정순균(鄭順均) 국정홍보처장이 전했다. 이 총리는 "여론조사를 보면 신행정수도 건설 취지 대한 반대보다 국민 대다수가 국민적 합의가 없다는데 문제 제기를 하고 있다"며 "따라서 각 부처는 신행정수도 건설의 필요성 및 계획, 지역균형발전 취지 등을 국민에게 충분히 설명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또한 "직원들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 오는 8월말까지는 신행정수도 정책설명이 충분히 이뤄지도록 해 국민들의 불만과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총리는 "최근 경기가 어려워 국민들의 불평과 불만이 많다"며 "따라서각 부처에서는 경기 부진으로 인한 국민들의 고통을 최대한 덜어주는 보완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가령 국민연금 미납자에 대해 야멸차게 단전.단수 조치를 취하는 경우도 있는데 서민들의 고통을 위무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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