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최경주 뒷심발휘 공동25위로 껑충

존 댈리가 우승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동안 최경주(34ㆍ슈페리어ㆍ테일러메이드)는 되 살아난 아이언 샷에 힘입어 3언더파 69타로 최종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최 선수는 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 전날 공동 50위까지 처졌던 순위를 공동 25위까지 끌어 올렸다. 지난해 우승자인 타이거 우즈(29ㆍ미국)도 3언더파 69타로 최종 라운드를 마쳐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0위에 랭크 됐다. 우즈는 첫 홀을 보기로 시작했지만 10번홀까지 버디5개를 낚으며 4타를 줄여 댈리를 2타차까지 추격했지만 후반 들어 잇단 티 샷 미스로 보기 2개를 추가하면서 주저 앉았다. 그는 마지막 홀을 버디로 마쳐 톱 10에 들었지만 대회 7번 출전동안 가장 나쁜 성적을 냈다. 종전 최저 성적은 공동5위. 한편 나상욱(20ㆍ케빈 나ㆍ코오롱 엘로드)은 1오버파 73타로 마지막 라운드를 끝내 합계 4오버파 292타로 공동 72위에 그쳤다. 그러나 나상욱은 매 대회 상금을 획득하며 `수퍼 루키`의 면모를 증명하고 있다. 첫날 단독선두에 나섰던 케빈 스태들러(미국)는 이날 77타로 부진, 합계 2오버파 290타로 공동59위까지 밀려났다. <김진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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