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맥스는 지난 19일 장마감 이후 공시에서 “넥슨코리아에 온라인 액션 롤플레잉게임‘테일즈위버’의 독점적 이용권을 부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124%인 70억원에 달한다.
이종원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 “이번 계약은 시장에 알려진 내용은 아니고 내부적으로 준비했던 것 같다”며 “넥슨코리아와 같은 대형 퍼블리셔를 통해 게임을 공급하는 만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소프트맥스는 최근 주가가 급등하면서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주가 상승률이 100%에 달한다. 이 연구원은 이와 관련 “신작게임 ‘이너월드’에 대한 기대감이 과도하게 반영된 것 같다”며 “주가가 단기 급등해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펀더멘털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이너월드’는 현재 출시 일주일 만에 구글 앱스토어 매출 순위 8위에 올라 있는 등 초기 반응이 나쁘지 않다”며 “상반기 히트작 ‘밀리언아서’와 같은 인기게임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