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K팝 보고싶어요"… 뉴욕 20대들 깜짝 시위

6일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100여명의 청소년들이 한국 아이돌 가수의 이름이 적힌 종이를 흔들고 있다./사진제공=뉴욕한국일보

“제발 뉴욕에서도 K팝 공연을 만나게 해주세요.” 6일 뉴욕 센트럴파크에서는 다양한 인종의 청소년 및 20대 100여명이 한국 아이돌 가수들의 뉴욕 공연을 요구하는 깜짝 시위(flash mob)를 벌였다. 지난달 말 타임스스퀘어에서 1차 모임을 가진 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페이스북ㆍ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모인 청소년들은 이날 한글과 영어로 만든 플래카드를 펼쳐 보였으며 소녀시대ㆍ샤이니ㆍ동방신기ㆍ슈퍼주니어 등 한국 아이돌그룹의 대표곡들을 합창하고 나름의 율동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아이돌 가수가 소속된 한국의 매니지먼트사들이 월드투어를 개최할 때 뉴욕을 포함시켜주기를 바라는 팬들의 마음을 알리고자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 한 참가 여성은 “K팝의 인기는 미국ㆍ유럽ㆍ아시아 등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며 “뉴욕에서도 그들의 무대를 볼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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