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우석 내무·황병태­권노갑 의원/알선수재 혐의 오늘 영장

한보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수부(최병국 검사장)는 12일 국회 재정경제위원장인 황병태 신한국당의원과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 김우석 내무부장관을 소환, 철야 조사했다.검찰은 황·권의원과 김장관이 한보에 대한 특혜대출을 도와주는 대가로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으로부터 수억원씩 받은 혐의를 확인, 13일중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관련기사 3·4면> 또 한보철강의 코렉스공법 도입과 관련, 의혹을 받고 있는 박재윤 전 통상산업부장관에 대해서도 소환 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국 중수부장은 『박 전 장관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폭넓은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해 혐의가 구체화될 경우 박 전 장관을 소환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검찰은 정씨로부터 4·11총선때 신한국당 김정수 의원과 이철용 전 의원에게도 각각 5천만원과 3천만원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성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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