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항공우주산업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코리아에어쇼 2003`이 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에어쇼는 세계 20개국, 183개 업체가 참가해 554개 부스와 샬레 11동 규모의 전시장이 마련되며, 실물장비 20여점도 전시된다.
삼성테크윈, 한국항공우주산업, LG이노텍 등 국내 60개 업체와 유로콥터, 벨 헬리콥터, 록히드마틴 등 해외업체들이 각종 항공기는 물론 무인항공기(UAV), 통신장비, 미사일, 레이다, 시뮬레이터, 엔진, 공항장비, 인공위성, 무기 등을 선보인다.
이번 에어쇼에서는 5~6일 항공우주세미나, 6~7일 UAV세미나 등이 열리며 일반관람객의 날인 8~9일에는 대한민국 공군의 특수 비행팀과 세계적인 민간곡예팀의 환상적인 에어쇼가 펼쳐진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