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인 사외이사 늘어난다

외국인 사외이사 늘어난다 삼성전자 1명추가… 현대전자도 검토중 외국인 사외이사가 주목받고 있다. 외국인 사외이사를 채용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으며 외국인 이사들도 경영활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외국인의 지분율이 높아진데다 글로벌화된 경영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열린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에서 요란 맘(스웨덴)씨를 사외이사로 영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7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기존의 프란츠 헤르만 힐링거(독일)씨와 이와사키 데츠오(일본)씨에 이어 3명의 사외이사를 확보하게 됐다. 맘씨는 GE와 델 컴퓨터에서 각각 아태지역 사장을 지내고 현재 인터넷 컨설팅업체의 최고경영자(CEO)로 일하고 있다. 현대전자는 오는 3월로 예정돼 있는 주총에서 외국인 사외이사를 1~2명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 이사로는 지난 2000년 3월 말 영입한 재미교포인 손영권 오크 테크놀로지 사장이 있다. 손 사장은 인텔ㆍ퀀텀 등에서 근무한 경력을 발휘, 반도체 분야의 기술 자문을 주로 하고 있으나 경영전반에 대한 자문도 맡고 있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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