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연제약 ‘유방암 치료백신’ 정부 지원과제 선정

이연제약은 15일 바이로메드와 공동개발한 항암유전자치료백신 임상시험이 정부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연제약은 국내 임상 1상 시험에 대한 충청광역권선도사업 과제 중 첨단신약 및 소재 실용화 지원사업에 2년간 연차별 사업비를 19억5,000만원 규모로 지원한 결과, 14일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첨단신약 실용화 지원사업 선정으로 그 동안 이연제약이 진행해 온 항암유전자치료백신의 우수성을 평가 받음으로써, 향후 임상 성공 가능성과 제품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연제약이 임상 1상에 착수한 항암치료백신인 VM206RY는 Her2 양성 유방암환자를 대상으로한 유전자 치료제이다. VM206RY는 허셉틴과 동일한 항체면역반응뿐만 아니라 세포성 면역반응도 유도하여 효과적으로 암세포를 치료하고 면역기억을 통한 암의 재발 예방에도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혁신적인 바이오의약품이다. 또한 1주 또는 2주 간격으로 정맥주사 하는 허셉틴과는 달리 근육주사로 2주 간격으로 4회만으로도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술은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폴 등에 특허등록이 되어 있으며, 미국, 유럽, 홍콩 등에 특허 출원이 되어 심사 중에 있다. 이연제약의 VM206RY 임상 1상 IND승인은 현재 보완 중에 있으며, 아데노바이러스가 생산이 되는대로 추가 보완자료와 함께 IND보완을 완료하여 7월 중 식약청에 임상 1상 IND 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연제약은 지난 4월 서울대, 호서대 GLP센터, 한국화학연구원과 함께 지식경제부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에 5년간 39억원의 과제인 세포주기 또는 세포사멸 기반 항암 핵산치료제 개발에 선정되어 신약개발에 관한 연구 또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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