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일 롯데쇼핑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희 연구원은 “국내 유통 시장의 기업화가 지속되면서 지난 10년간의 두 자릿수 이익 성장 추세 지속과 향후 3년 주당순이익(EPS) 연평균성장률(CAGR)가 11.0%에 이르는 건강한 이익 개선이 전망된다”며 “장기적으로 성장 잠재력 우월한 이머징 마켓으로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을 선호하고, 국내 우량 자회사 및 해외 사업부문의 기업 공개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 가능성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최근 롯데쇼핑의 주가 조정은 인플레 환경에서 소비자 구매력 위축 우려와 정부의 강한 물가 제어 의지에 따른 규제 강화 움직임 때문으로 보인다”며 “1~2월 동안에도 백화점은 전년동기의 높았던 성장률(약 10%)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 기존점 매출 성장률을 이어갔고, 할인점 또한 전년동기의 마이너스에서 5%대 이상의 성장률 반전을 경험하는 등 실적 개선 기조는 여전하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