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드수수료 2%P내외 인하

내달초부터… LG등 금명간 인하 방안 발표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수수료가 내달초부터 2%포인트 가량 인하된다. 이는 당초 금융감독당국이 유도했던 4%포인트 안팎의 인하폭에 비해 절반에 불과한 수준이다. 금감위 관계자는 18일 "LG카드로부터 내년초부터 현금서비스 수수료 등을 내릴 것이라는 방침을 통보 받았다"며 "다른 회사들도 동반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LG카드측은 금명간 현금서비스 수수료와 연체료 인하 등과 관련한 방안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하된 수수료가 적용되는 시기는 내년 1월1일부터가 유력하다. LG카드는 현재 ▲ 현금서비스 15.5~25.8% ▲ 연체율 26%를 적용하고 있다. 금감위 관계자는 "당초 카드사의 수수료를 3~4%포인트 수준에서 연내 인하토록 유도할 방침이었다"며 "카드사들이 순익에 과도한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인하폭을 낮췄고 시기도 내년으로 넘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위는 이에 따라 내년에 외부기관에 신용카드사의 현금서비스와 가맹점 수수료 등 공정한 원가분석을 의뢰해 수수료율을 적정한 수준으로 낮추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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