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장맛비로 강원도횡성군 청일면에 141.5㎜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등 강원도 내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오전 4시30분 현재 누적강수량은 횡성군 청일면141.5㎜, 철원 82㎜, 속초 71㎜, 춘천 62.5㎜, 대관령 59㎜, 원주 52.5㎜, 강릉 52.
5㎜ 등이다.
도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 가운데 횡성,원주,태백 등 남부 지역에 내려졌던호우경보와 주의보는 이날 오전 1시30분을 기해 해제됐으며 중.북부 지역에는 현재지역에 따라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계속 내리고 있다.
이날 내린 비로 강릉시 포남동 일대가 26일 오후 7시부터 40여분 동안, 홍천군남면 유치리 일대가 오후 9시부터 1시간 30여분 가량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또 26일 오후 10시30분께는 강릉시 주문진읍 교황리 주택 1곳에서 하수관이 역류해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오후 늦게까지 영서.영동지역 모두 30~60㎜의 비가 더내리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며 비 피해 대비를 당부했다.
(춘천=연합뉴스) 고미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