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갯속을 항해하던 모래채취선이 다른 배와 충돌한뒤 전복돼 선원 7명이 실종됐다.
23일 오전 5시 15분께 전남 영광군 안마도 남쪽 7마일 해상에서 부산선적 800t급 모래채취선 505 석정호가 선명을 알수 없는 선박과 충돌, 전복됐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선원 9명중 2명은 구조됐으나 7명은 실종됐다.
해경은 해상에 낀 짙은 안갯속을 항해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비정 12척을사고 해역으로 보내 실종자 수색작업과 충돌한 선박 검거에 나섰다.
(영광=연합뉴스) 조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