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1월 백화점 매출 올 최고

11월 백화점 매출 신장률이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자원부가 12일 발표한 11월 대형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4.3%, 할인점 매출은 4.2% 각각 증가했다. 올 백화점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 동기대비 1월 마이너스0.7%, 2월 마이너스0.6%, 3월 4.7%, 4월 마이너스7.8%, 5월 5.0%, 6월 마이너스0.6%, 7, 8월 3.2%, 9월 6.9%, 10월 4.0% 등이었다. 백화점은 대부분 품목에 걸쳐 매출이 늘어난 가운데 경기변동에 민감한 남성정장을 비롯한 의류판매가 두드러졌고 난방제품이나 모피, 피혁제품도 많이 팔렸다. 할인점에서도 김치냉장고를 포함한 가전제품과 의류 매출이 증가하면서 지난 2월 마이너스9.4% 성장 이후 처음 감소했던 10월(마이너스 3.0%)의 부진을 씻고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런 분위기는 특소세 인하와 증시회복 등이 소비심리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데 따른 것으로 산자부는 분석했다. 산자부는 12월에는 경기회복 분위기와 겨울 정기세일, 성탄절 및 연말특수 등에 힘입어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 신장률이 각 11.2%와 7.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소비심리 회복세가 계속될지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권구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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