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상품 들여다 보기] 삼성증권 '슈로더 유로증권펀드' 'JP모간 유럽대표 펀드'

유로존 우량기업 투자… 환차익도 기대


최근 유럽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로존의 우량기업에 투자하는 펀드가 선보였다.

삼성증권은 28일 슈로더 유로증권펀드와 JP모간 유럽대표 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슈로더 유로증권펀드는 유럽경제통화연맹(EMU)에 가입한 17개 유로국가에 속하면서 저성장 환경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이익을 낼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한다. 유로화를 사용하지 않는 영국은 투자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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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은 철저한 현지 애널리스트에 의한 상향식 접근 방법의 리서치를 바탕으로 기업을 발굴해 낸다. 또 스타일이나 시가총액 등에 구애받지 않고 경제와 증시 환경변화에 유연한 투자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선취판매 수수료는 납입금액의 1.20%, 운용보수는 연 2.02~2.32%다. 원ㆍ유로 선물환 등을 통해 환헤지한다.

JP모간 유럽대표 펀드는 유로존을 포함한 범유럽권의 초대형 기업에 투자하는 ‘JP모간 유럽 다이나믹 메가 캡 펀드’를 편입한 상품이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유럽 인덱스 300위 내의 주식에 주로 투자한다. 유로, 파운드, 스위스프랑 등에 환노출돼 있어 유럽통화 강세때는 환차익도 노릴 수 있다. 선취판매수수료(A클래스)는 납입금액의 1.0%,

운용보수는 1.8~2.4%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유럽 각국의 긴축 노력으로 재정건전성이 개선되는 가운데 우려했던 신용위험도 완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럽펀드는 출구전략을 고려하고 있는 미국과 달리 경기 부양 기대감이 큰 만큼 투자대안으로 고려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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