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 기사의 보험가입 여부를 즉석에서 휴대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LG텔레콤은 업계 처음으로 ‘대리운전 보험가입 인증 확인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진ㆍ동영상 전송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MMS)’를 통해 대리운전자의 보험가입 여부와 사진 등을 실시간으로 휴대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전국 대리운전자 15만여명 중 16%에 불과한 2만5,000여명만이 보험에 가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무보험 대리운전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보상을 받을 방법이 전혀 없어 많은 이용자들이 불안감을 느껴왔다.
LG텔레콤은 우선 삼성화재와 연계해 보험가입 확인 서비스를 시작한 뒤 오는 3월부터 LG화재 등 11개 보험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택배 및 AS기사 등의 가정방문시 직원 인증과 유기농 농산물을 비롯한 각종 제품인증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