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의 유력 IT(정보기술) 전문 월간지 랩탑(Laptop)이 6월호에서 자사의 200만 화소 슬라이드폰(모델명:SPH-A800)을 '편집자가 뽑은 이달의 최고 제품(EDITORS' CHOICE)'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첨단 기능을 집중 조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앞서 랩탑은 지난 4월호에서 이 제품을 '올해의 최고 휴대폰(BEST 10)'으로 선정한 바 있다.
랩탑은 신제품 소개 코너인 '테스트 트랙(TEST TRACK)'에서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 시장 최초로 내놓은 200만 화소 카메라폰 SPH-A800에 대해 "우리가 지금까지 본휴대전화 사진 중 가장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베스트 휴대전화"라며 극찬했다.
랩탑은 특히 "삼성이 미국에서도 가장 먼저 200만 화소폰을 출시해 갈수록 열기를 더해가는 화소 경쟁에서 선두를 지켰다"며 "SPH-A800은 사진촬영 외에 명함스캔,음성문자변환, MP3 기능 등이 합쳐져 지금껏 보지 못한 최첨단 휴대전화가 됐다"고평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미국 시장에서 우리 회사가 지난해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100만 화소폰을 출시한 이후 200만 화소 슬라이드폰과 같은 고화소 카메라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SPH-A800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2005 CES'와 3월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북미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 'CTIA 2005'에서 전시돼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