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본인 어학연수생 서울대서 투신자살

9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 언어교육원 뒤편 바닥에서 일본인 어학연수생 F(28ㆍ여)씨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건물 경비원 박모(62)씨는 "건물 뒤편에 F씨의 시신이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숨진 F씨는 일본에서 석사과정을 졸업한 후 올 3월부터 서울대 한국어교육센터에서 우리말을 배우고 있었으며 지병인 우울증으로 일본과 한국에서 계속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경찰은 말했다. 경찰은 F씨가 이날 오전 10시께도 같은 건물 4층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하다 지나가던 어학 강사의 만류로 그만뒀던 점과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죽고 싶다는 말을 종종 했던 점 등으로 미뤄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