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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의 ‘코아루(Koaroo)’는 부동산신탁사 가운데 처음으로 아파트에 브랜드를 도입한 경우다. 지난 2002년 공신력과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최첨단ㆍ고품격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브랜드가 바로 ‘코아루’다. ‘코아루’는 특히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아파트를 추구한다. ‘코아루’는 영문 ‘Korea’와 한자‘루(樓)’를 조합한 것으로 한국 대표 아파트, 한국의 아름다운 집, 공신력 있는 한국토지신탁이 지어 믿을 수 있는 아파트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 브랜드 디자인에는 전통가옥에서 볼 수 있는 처마의 측면 모양과 단청색을 도입, 이 같은 의미를 형상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측은 아파트 내ㆍ외부 디자인 및 마감재 등을 국민들에게 익숙하고 편안한 소재로 사용하는 한편, 최첨단 설비와 최고급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연 친화적인 단지설계로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주거공간을 조성하고 전통적인 입지구조를 반영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같은 목표 아래 한국토지신탁은 2003년 초부터 ‘코아루’ 브랜드로 경기도 용인시 동백지구를 비롯해, 오창ㆍ전주ㆍ진해 녹산ㆍ울산 천곡동ㆍ여수 신월동ㆍ아산 신창지구 등에서 1만8,000여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 성공리에 분양했다. 올해도 서울 염창동과 여수ㆍ여주ㆍ보령ㆍ평택 등 전국에서 3,421가구의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회사측은 최근 전북 군산 미장동에서 354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단지는 이 지역에서는 드물게 48~65평형의 대형 평형으로만 구성, 지역의 랜드마크로 삼겠다는 게 회사측의 의지다. 회사 관계자는 “군산 미장동 코아루를 현지의 대표아파트로 조성한다는 방침에 따라 유럽풍의 외관 등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