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시, ‘엔테크 하노이 2015’ 개최

국내 환경 에너지 산업체가 신흥개도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부산시는 20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지역 업체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국제환경·에너지 산업전‘의 특별 행사인 ‘엔테크 하노이 2015’(ENTECH Hanoi 2015)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열리고 있는 ’엔테크‘ 전시회는 부산기업이 동남아시아 등 신흥개도국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해외 특별 전시회로, 올해 7개국 131개사가 232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73개사가 94개 부스로 참여해 전력, 발전, 풍력, 에너지절감, 수처리, 폐기물처리 등 환경·에너지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열린 전시회에서 부산지역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 350개사와 1억8,500만달러 가량의 수출상담과 3,200만 달러의 수출계약 추진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번 전시회에서도 부산시 호치민무역사무소, 한국환경관리공단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하노이사무소, 베트남 한국대사관, KOTRA 하노이 무역관 등과 긴밀한 협조를 벌여 국내기업이 동남아시아 판로를 개척하는데 적극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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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이번 전시회가 지난해 ’대한민국 5대 해외특별전시회‘로 선정되면서 지원받은 국비 1억5,000만원에다가 시비 1억원을 더 보태 국내 참가기업들에게 참가비의 약 70%, 운송비·통역비의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지역 기업에 대해서는 추가로 체재비를 지원한다.

행사 기간 동안 한국과 베트남 주요기관들이 참여하는 ’제2회 한국-베트남 환경·에너지 협력포럼‘도 열려 상호 환경·에너지 산업의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에너지산업 분야 국내 최대전시회로 급부상한 ‘국제환경·에너지 산업전(ENTECH)은 오는 9월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전 세계 10개국 300개 업체가 7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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