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감시황
▶ 새해들어 4일째 외국인 순매수세가 이어졌으나 하루앞으로 다가온 옵션만기일을 의식한 차익실현매물과 뒤섞이면서 지수의 상승은 제한을 받은 모습. 종목별로는 외국인이 사는 종목과 그렇지 않은 종목간의 차별화가 더욱 심화되는 상황.
▶ 외국인들은 삼성전자,SKT,삼성SDI,국민은행등의 주요 대형주에 매수를 집중하는 모습이며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등 자동차관련주에 대해서는 일부 현금화를 진행.
2. 마감지수
거래소 827.07P (+3.64P, 0.44%) 코스닥 44.61P (-0.12p, -0.27%)
3. 특징주
장중특징주
셋탑박스 관련주
- 코스닥시장에서 휴맥스(A02808)를 선두로 셋톱박스 관련주 강세.
- 휴맥스(A02808)가 8.30% 급등한 가운데 현대디지탈텍(A03548), 한단정보통신(A05277), 이엠테크닉스(A06424) 등이 3~4% 대 상승률 기록.
- 휴맥스는 디지털 가전시장에 본격적인 참여를 선언한 새해 초부터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며 강세 시현. 이 기간동안 외국인들은 5일 연속 매수행진을 보이며 지분율도 14.13%에서 14.48%로 증가.
하이닉스(A00066)
- 동사의 주가가 외국인들의 매수세를 기반으로 7.99% 상승.
- 외국인들은 골드만삭스 증권 창구를 통해 170만주 이상의 매수세 유입. 이날까지 7일 연속 순매수.
- 상승요인으로는 이달 들어 D램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
STX(A01181), STX우(A011815)
- 동사가 우선주 3만주 소각 발표에 STX우(011815)와 STX(011810)가 동반 강세. STX우선주는 상한가, STX는 4.06% 상승.
- 동사는 전일 우선주 상장폐지 우려에 따른 공익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오는 12일부터 2월11일까지 우선주 3만주를 공개매수한다고 공시. 주당매입가격은 18,000원.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우선주 전량을 오는 2월20일에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힘.
영풍산업(A00285)
- 국제 금값이 15년래 최고치에 오르면서 금광 산업을 영위하는 동사가 강세, 8.73% 급등.
- 동사는 광산업체로 출발했으나, 현재는 건설, 건자재 사업을 강화하고 있음.
- 국제 금값은 미국 달러화 약세와 미국에 대한 테러 가능성에 영향받아 새해 들어 연일 폭등세 시현 중. 영국 런던 상품거래소에서 6일 오후 8시(한국시간) 현재 거래된 금값은 온스당 8.40달러 오른 430.10달러에 거래. 이는 지난 88년 12월 온스당 432.11달러를 기록한 이후 15년 만에 최고치.
선양테크(A05011)
- 자회사 실적호전에 힘입어 상한가 기록.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
- 이는 자회사인 선양디지털이미지가 최근 높은 실적호전을 기록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 생산업체인 선양디지털이미지는 최근 지난해 12월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 사업에서 40억원의 매출을 올려 월간 최고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힘.
앤콤(A05462)
-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소식으로 9.38% 상승.
- 동사는 전일 장 마감후 토폴리 옵토일렉트로닉스사와 LCD ODF 파일럿 라인 메인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규모는 총 76억3904만원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6월11일까지임.
써니YNK(A02377)
- 동사가 온라인 게임 `씰온라인`이 오는 14일 유료서비스로 전환된다고 밝힘에 따라 3.58% 상승.
- `씰온라인`은 그리곤엔터테인먼트㈜(대표 조병규)가 개발하고 ㈜써니YNK(대표 윤영석)가 퍼블리싱하는 풀3D카툰렌더링 게임임. 회사측은 조만간 파티전투, 2차전직, 가더펫, 미니게임 등 게임시스템을 차례로 추가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밝힘.
4. 장세전망
▶ 연초부터 강하게 유입되는 외국인의 사자세로 인해 시장의 강세가 진행되고 있으나 현재 지수대는 공격적인 매수를 하기에는 심리적으로 부담스러운 상황
▶ 그렇지만 대형우량주중심으로 보유종목의 새판을 짜고 있는 외국인의 매매패턴에 주목하며 매수관점의 투자전략에서 물러설 필요는 없을 것으로 판단됨. 외인선호의 우량 IT관련주와 경기호전시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주요 내수주에 대한 매매는 여전히 유효해 보임.
[대우증권 제공]
<고광본기자, 이종배기자 kb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