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피자업체, 타업종과 '손잡기' 붐

피자업체, 타업종과 '손잡기' 붐피자업계도 타업종과의 공동마케팅 붐이 한창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스터피자, 피자헛, 도미노피자 등은 최근 통신·카드업체들과 공동마케팅을 위한 전략제휴를 맺고 고객확대 작업에 들어갔다. 먼저 미스터피자는 최근 통신업체인 시티넷과 제휴, 다음달부터 시티카드를 발행한다. 구매금액의 10%를 할인해주거나 5% 현금적립이 가능한 이 카드는 미스터피자 전매장은 물론 「칠리스」「우리들의 이야기」등 외식업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미스터피자는 특히 카드 가입회원들에게는 생일 기념사진 촬영과 샐러드 등을 무료제공하고 매월 우수회원 10명을 선발해 상품권, 식사권 등을 선물로 줄 계획이다.미스터피자는 앞서 15일에도 충전식 선불카드인 삼성카드의 「올엣카드」와 제휴, 카드 소지자들에게는 피자를 10% 할인 해주고 있다. 피자헛은 지난 6월말부터 한국통신 프리텔의「N016카드」와 제휴, 카드회원들에게 할인혜택을 주고 있으며, 도미노피자도 다음달부터 SK텔레콤의 TTL고객들에게 25%의 할인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피자몰도 TTL고객들을 대상으로 10%의 할인혜택을 주는 등 피자업체와통신, 카드업체들과의 제휴가 계속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타업종과의 전략제휴가 피자업계로 확산되고 있는 것은 다양한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서는 자칫 기존고객들 마저 경쟁업체에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됐다』고 풀이했다. 임웅재기자JAELIM@SED.CO.KR 입력시간 2000/08/27 19:2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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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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