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대신·동방금고 21일 공객매각 설명회
금융감독원은 오는 21일 영업정지중인 한은금고(부산), 대신금고(인천), 동방금고(전남)의 인수자선정을 위한 공객 매각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금고의 인수희망자 최저출자금액은 한은 40억원, 대신 40억원, 동방 20억원이며 예금보험공사로부터 7년간 지원받는 금액은 한은 28억원, 대신 408억원, 동방 2,148억원이다. 그러나 인수자는 지난달말 이들금고의 예금가지급금 한은 70억원, 대신, 99억원, 동방 642억원을 영업개시일 전까지 모두 상환해야 된다.
인수자는 ▦매각대상 금고 영업구역 소재 금고 ▦매각대상 금고 영업구역 외 소재 금고 ▦기타 금융기관 ▦기타법인 및 개인 등 순으로 지정된다. 동일 순위자가 많을 경우에는 출자금액이 가장 많은 곳이나 예금보험공사의 자금지원 요청액이 가장 적은 순으로 지정된다.
한편 지난 9일 공개매각 설명회를 가진 동방금고(서울)는 아직 인수자가 나서지 않아 마감시한을 오는 19일까지 연기할 예정이다. 또 같은날 설명회를 가진 정우금고(인천)는 인천지역의 몇몇 상공인들이 인수의사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인수서는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
김민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