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경제전망] 7일 재정운용계획 수립 전략회의

국내경제

이번주에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열린다. 오는 11월 서울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역내 금융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중점 논의될 예정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향후 5년간 국가 재정계획을 짜는 재정전략회의도 이번주 예정돼 있다. 3~4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ADB 총회에서는 아시아지역의 금융안전망의 하나인 '신용보증투자기구(CGIF)' 설립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역내 금융거래 비용을 낮추기 위한 '역내 예탁결제기구(RSI) '가 구체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ADB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오는 11월 열리는 서울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의 주요의제와 논의동향을 소개하고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등 위기재발 방지를 위한 공동대응 체제 마련 및 아시아의 역내 무역, 투자 활성화를 위한 회원국간 협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7일에는 2010년 국가 재정전략회의가 열린다. 이명박 대통령 주재하는 이 회의에는 국무위원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2010∼2014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이 교환될 예정이다. 지난해 글로벌 경제 위기와 유럽 재정위기를 계기로 최근 재정 문제가 전세계적인 화두로 등장함에 따라 이번 재정전략회의는 재정 건전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재정수지 균형 달성을 위한 예산효율성 제고 방안 및 국가채무 관리 방안 등을 논의된다. 3일에는 4월 소비자물가동향이 발표된다. 유가와 농산물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한국은행은 같은 날 4월 외환보유액을 공개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중소기업 공정경쟁정책 협의회를 개최한다. 최근 원자재 상승으로 인해 중소기업들의 납품 단가 인상 요구가 커지고 있어 협의 내용이 관심을 끈다. 6일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분석을 담은 '그린북'을 발간한다. KDI는 같은 날 '건설부문의 재무건전성 악화에 대한 평가'를 현안 분석자료로 내놓는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3일 열리는 한나라당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관심사다. 오세훈 현 서울시장과 나경원 의원의 2파전이 치열하다. 이외에도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원내대표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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