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시황] 한전 등 원전 관련주 동반 상승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선 가운데 코스피지수가1,710포인트선까지 떨어졌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17포인트(0.82%) 하락한 1,710.3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최근 21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유지했던 외국인이 '팔자'로 포지션을 전환하자 코스피지수도 하락세로 반전했다. 개인이 94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1,027억원, 46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143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33%), 금융(1.17%), 음식료품(0.93%) 등이 선전했다. 반면 전기전자(-3.19%), 운수장비(-2.87%), 의료정밀(-2.10%) 등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우리금융(3.60%)과 KB금융(2.49%), 신한지주(2.37%) 등 금융지주사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현대차는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도 속에 6.72% 급락했고, 하이닉스(-3.93%), LG디스플레이(-3.63%) 등 정보기술(IT)주들도 부진했다. 이밖에 이명박 대통령의 원전 외교에 대한 기대감 속에 한국전력(1.68%), 한전기술(7.14%), 한전KPS(2.79%) 등 전력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구제역 확산 소식에 동원수산(5.71%), 사조오양(3.65%), 삼호F&G(4.46%) 등 수산업 관련주도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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