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MRO구매 아웃소싱 '붐'

코스닥업체들 관리합리화·비용절감 목적 코스닥 등록 중견업체들간에 기업 소모성자재(MRO) 구매대행서비스 도입이 잇따르고 있다. 6일 MRO 구매대행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업체인 비즈조선넷(대표 이상성 www.ebizok.com)에 따르면 매출액 규모 500억~1,500억원 안팎의 중견제조업체인 화인반도체기술, 아일인텍, 휴맥스, 시그마컴 등이 이 회사와 계약을 체결, 구매대행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코스닥 등록업체인 버츄얼텍, 등록예정업체인 파이언소프트 등도 구매대행 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추가로 10개 업체가 실시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이처럼 코스닥 업체들간에 구매대행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는 이유는 기업의 성장속도에 맞춰 합리적인 구매시스템을 통해 객관적이고도 투명한 관리 및 회계자료를 획득하려 시도하고 있기 때문. 또한 관리인원을 늘이는 일 없이 업무증가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며 무엇보다도 구매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화인반도체기술의 이효종 구매팀장은 " 기존 오프라인을 통한 구매보다 원가절감 뿐만 아니라 구매에 소요되는 시간도 줄일 수 있어 직원들이 잡무에서 벗어나 보다 핵심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며 "현재 일부 품목만 적용하고 있지만 점차 대상품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조선넷 이상성 사장은 "지난해 12월 사이트 오픈 후 3개월 만에 현재 40여 개의 업체에 구매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자체개발 솔루션과 전문인력 등을 활용, 중소기업의 틈새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최수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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