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회용품 생산 “홍수”/3년새 23% 늘어… 단속실효 의문

◎지난해 33만톤… 처분비만 53억환경부가 지난 93년부터 일회용품 사용을 규제하는 법을 제정하고 강력한 단속을 벌이고 있으나 일회용품 생산량이 매년 대폭 늘어나고 있어 단속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0일 환경부 및 업계에 따르면 일회용품 생산량은 ▲93년 1천74억4천5백60만개(24만8천톤) ▲94년 1천1백24억6천만개(25만7천톤) ▲95년 1천2백11만7천5백만개(30만3천톤) ▲지난해는 1천3백19억9천6백만개(33만5천톤)로 3년만에 개수 기준으로 22.8%가 늘어났다. 지난해 일회용품 생산량을 2·5톤 트럭에 실으면 13만4천대 분량이나 되며 현재 수도권매립지 반입수수료가 1톤당 1만6천원임을 감안할 때 지난해 일회용품 폐기 처분비는 53억6천만원이나 되는 셈이다.<연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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