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국제중 내년 3월 개교"

공정택 교육감, 10월께 신입생 선발 면접·적성검사<br>길음뉴타운내 자사고 유치도 지속 추진키로


"서울 국제중 내년 3월 개교" 공정택 교육감, 10월께 신입생 선발 면접·적성검사길음뉴타운내 자사고 유치도 지속 추진키로 이성기 기자 skle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공정택(사진) 서울시 교육감은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서울에 국제중학교 설립을 재추진하겠다고 3일 밝혔다. 공 교육감은 "일정이 좀 빠듯하지만 서울에도 국제중을 설립해 오는 2009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학교법인으로부터 설립인가 계획승인 신청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영훈학원ㆍ대원학원 등 2곳이 1곳당 학생정원 100∼150명으로 국제중 설립을 교육청에 신청한 상태다. 내년 3월 국제중 개교가 확정되면 신입생 선발은 10~11월께 초등학교 교장의 추천을 받은 6학년을 대상으로 면접과 적성검사를 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제중은 가평 청심국제중, 부산 국제중 등 2곳이 있다. 공 교육감은 또 "외국어고는 추가로 설립할 생각이 없지만 국제고는 1곳 정도 더 늘어날 수 있다. 영등포 지역에서 국제고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기숙형 공립학교도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의해 몇 개 정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길음뉴타운 내 자립형 사립고 유치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은평뉴타운과 길음뉴타운 2곳에 세우고 끝내려 한다. 길음뉴타운 자사고는 신청자가 없어 하나금융지주가 신청한 은평뉴타운 자사고처럼 그룹과 인근 군부대 직원에게 모집 학생의 20%를 할당하고 80%만 전국에서 모집하는 조건으로 유치할 수밖에 없다. 현대ㆍ삼성 같은 기업이 육영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율형 사립고 설립에 대해서는 "25개 자치구가 모두 원하고 있지만 예산문제도 있어 (아직 시ㆍ도별로 안배되지 않은 상태지만) 매년 3∼4곳을 설립, 연차적으로 모두 15∼20개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영어몰입교육에 대해 공 교육감은 "지금 상황에서는 무리지만 3∼4년 후 영어로 영어수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겠다"며 "이후 영어로 수업이 가능한 과목을 파악해 (수학ㆍ과학ㆍ사회 등) 1∼2개 과목 정도 시범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0학년도부터 도입되는 학교선택권에 대해서는 "앞으로 2년간 학교 교장들이 선호학교가 될 수 있도록 강한 의지를 가지고 변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교육청도 학교환경 개선 등에 예산을 지원해 교육과정을 다양화ㆍ특성화하도록 압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원평가제에 대해 공 교육감은 "임기 내에는 시행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라도 했으면 좋겠지만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반대해 합의 도출이 힘들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기를 못박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