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업체인 바텍의 메디컬 엑스레이 장비가 대규모로 인도에 수출된다.
바텍은 인도의 판매업체와 840만달러 규모의 메디컬 엑스레이 촬영장비(DRC-1000)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DRC-1000은 지난 2007년 11월 바텍이 개발한 인체 촬영용 디지털 엑스레이 영상진단 장비로 메가픽셀급의 초고해상도를 제공해 최상위급 디지털라디오그래피(DR) 시스템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양산에 들어가 이번에 해외에 수출하게 됐으며 국내에서는 5월께 의료기기 인증과정을 마치면 본격적으로 판매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이번 공급계약을 계기로 치과관련 이미징(엑스레이로 찍은 디지털영상을 모니터 화면으로 볼 수 있게 전환시켜주는 것) 분야에 국한됐던 사업영역을 확대해 종합 의료기기 메이커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