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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올 해외수주 사상 최대 예상

벌써 51억弗 넘어…목표 65억弗 달성 무난할듯

현대건설이 올해 들어 벌써 51억달러가 넘는 해외건설 공사를 수주, 국내 건설업체 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수주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건설은 지난 11일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가 발주한 아주르 신규 정유 플랜트 공사 가운데 해상 수출설비 부문(패키지Ⅴ)을 11억2,000만달러에 수주해 이날 현재까지 51억4,150만달러의 해외 수주액을 기록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지난달 65억달러로 상향 조정한 연간 해외 수주 목표 달성은 물론 역대 최대의 해외 수주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에도 39억3,800만달러를 수주, 업계 수위를 차지한 바 있다. 현대건설의 해외 누계 수주 실적은 618억달러로 이는 국내 전체 건설업체들이 지금까지 해외에서 거둔 총 수주액의 4분의1가량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현대건설의 한 관계자는 “해외 수주액의 60%가량을 중동에서 거두고 있고 연내 이 지역에서 대규모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 수주가 예정돼 있다”며 “앞으로 해외 수주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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