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특 30일 연속 상한가 '신기록'

이는 거래소와 코스닥을 통틀어 최다로 종전까지는 우선주 열풍이 불었던 지난해 거래소에 상장된 대구백화점 우선주가 29일간 상한가를 이어간 것이 가장 많았다.유류 및 화공약품, 가스 등의 운송업체인 동특이 이처럼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초대규모 증자에 따른 것이다. 지난 1월19일 동특은 2월9일을 배정기준일로 구주주에게 1주당 무려 11.1428571주의 비율로 유상증자를 하는 한편 같은 날을 기준일로 1주당 0.794주의 비율로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게다가 유상신주의 발행가는 액면가인 5,000원으로 정해졌다. 이에 힘입어 공시가 나온 날 2만5,400원이었던 주가는 2월7일 9만8,400원까지 치솟았다가 다음날 8만5,200원의 권리락을 당한 후도 상한가를 지속해 3일에는 다시 8만9,400원으로 급등했다. 하지만 권리락 이후에도 상한가가 이어지는 것은 유통물량이 거의 없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동특의 발행주식수는 70만주에 불과한 데 유·무상증자가 나오기 전만 해도 하루에 단 1주도 거래되지 않는 날이 대부분이었다. 한편 코스닥 종목 가운데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등록 이후 26일간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파워텍도 3일까지 25일째 상한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문병언기자MOONB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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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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