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경문호 "마운드 앞세워 퍼펙트 골드로"

4강전 류현진·김광현 선발 예상… 나머지 투수들도 전원 출격대기

김경문호 "마운드 앞세워 퍼펙트 골드로" 네덜란드에 콜드게임 '예선 전승'일본과 4강전 격돌…김광현 선발예상 올림픽 취재팀 '마운드 앞세워 퍼펙트 금메달 간다.' 7전 전승으로 4강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 야구대표팀이 일본과의 준결승을 앞두고 마운드에 총동원령을 내렸다. 본선 풀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펼쳤지만 22일 오전11시30분 벌어지는 준결승에서 자칫 패한다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한국은 20일 미국과 일본과의 경기에서 연장 11이닝 승부치기 결과 2대4로 패해 4위가 된 일본과 4강전을 치르게 됐다. 김경문 감독은 준결승전 선발로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울 전망이다. 좌완 김광현은 13일 미국과의 첫 경기에서 1이닝을 던진 데 이어 16일 일본전 선발로 나서 5⅓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당시 4회 2사후 나카지마를 볼 넷으로 보내기 전까지 11타자를 퍼펙트 처리한 바 있다. 그러나 김 감독은 동원할 수 있는 투수진을 모두 마운드에 올릴 계획이다. 김광현은 물론이고 봉중근, 송승준, 류현진 등 선발 요원과 윤석민, 권혁, 정대현, 오승환이 모두 출격 대기 태세에 들어갔다. 20일 네덜란드전에는 장원삼을 제외한 나머지 투수들을 쉬게 했다. 마운드 총동원령은 준결승과 결승전이 모두 1∼2점차로 승부가 갈릴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다. 김 감독은 "준결승전과 결승전에서는 많은 점수가 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선은 이종욱, 이용규, 김현수 등 '테이블 세터'들의 상승세에다 이승엽, 김동주 등 중심타선의 폭발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한국은 20일 베이징 우커송야구장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풀리그 마지막 7차전에서 이대호의 2점 홈런 등 16안타 맹폭을 퍼부은 끝에 10대0, 8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2위를 확정한 쿠바는 이날 중국을 상대로 홈런 3방 등 올림픽 단일경기 최다 타이인 20안타를 몰아쳐 17대1로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쿠바는 이날 일본을 꺾어 3위가 된 미국과 준결승을 치른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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