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트북] 여자친구 성폭행후 나체사진 살포

서울 수서경찰서는 15일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나체사진을 찍는 등 1년동안 여자친구를 괴롭혀온 김모(27·상업·경기 용인시 시흥읍)씨에 대해 강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월말 서울 강남구 역삼동 C여관에서 『왜 만나주지 않느냐』며 백모(26·서울 강남구 청담동)씨의 손발을 묶은뒤 나체사진을 찍고 성폭행하는 등 3차례에 걸쳐 백씨를 성폭행하고 나체사진을 거리에 뿌린 혐의다. 조사결과 강남 부유층의 아들로 미국 U대학에서 사진학을 전공한 김씨는 지난 96년 귀국, 의류판매점을 운영해왔으며 지난해 2월 강남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알게된 백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1년 전부터 집에 찾아가 승용차 타이어를 펑크내고 옷과 핸드백을 흉기로 찢는 등 집요하게 괴롭혀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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