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PEUGEOT)의 공식 수입 판매원인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는 오는 28일 업계 최초로 디젤 승용차인 407 HDi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407 HDi는 지난 해 10월 국내 출시된 중형 세단 407의 디젤 모델로, HDi(High-pressure Direct Injection)는 푸조의 디젤 엔진에 붙는 고유명사라고. 이번에 출시하는 407 HDi는 유로-3 환경 기준을 충족하며 올 상반기 중 유로-4기준을 충족하는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는 것.
국내 시장에서 디젤 승용 모델로 첫 선을 보이게 될 407 HDi는 배기량 2,000cc의 단일 모델이며 최고출력 138마력(4000rpm), 최대토크 32.6kg*m(2000rpm), 최고속도 205km로, 기존 휘발유 차에 뒤지지 않는 성능을 자랑하며 토크는 단연 앞선다고 설명했다. 판매가격은 4000만원대 후반.
이번 국내 시장에서 디젤 승용차의 첫 출시를 기념해 프랑스 푸조 본사의 아시아 태평양 담당 임원들도 방한할 예정이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디젤 승용차가 일반화된 유럽지역에서도 손꼽히는 푸조의 선진 디젤 기술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됐다"며 "407 HDi 외에도 807 HDi, 607 HDi 등 올 한해 동안 국내 푸조 디젤 모델을 더욱 다양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