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강 인공섬 '플로팅 아일랜드' 내달 진수

젊은이를 위한 문화공간을 갖춘 인공섬 ‘플로팅 아일랜드’가 서울 반포대교 남단 한강물에 처음으로 띄워진다. 서울시는 오는 2월5~6일 ‘플로팅 아일랜드’ 제2섬의 부체 진수작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제2섬은 가로 12m, 세로 3m, 높이 3m의 철제 블록 134개를 이어 붙인 면적 3,271㎡의 인공섬으로 플로팅 아일랜드를 구성하는 3개 섬 가운데 가장 먼저 진수된다. 플로팅 아일랜드란 서울시와 ‘소울 플로라(Soul Flora) 컨소시엄’이 964억원을 투입해 건설하는 수상 복합 문화레저시설이다. 이번 진수작업은 고무튜브에 공기를 넣은 원형의 공기 기둥으로 마찰을 최소화해 무거운 부체를 옮기는 에어백공법을 이용해 진행된다. 서울시는 오는 3~4월에 제1섬(4,737㎡)과 제3섬(1,200㎡)의 진수작업을 마치고 섬 내 시설물 설치를 완료한 뒤 8월부터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2섬은 젊음과 축제를 테마로 문화체험존, 이벤트 공간인 비트광장, 젊음의 숲, 3D를 이용한 테마식당 등으로 구성되며 1섬에는 연극·콘서트 등 공연시설이, 3섬에는 보트계류장 등 수상레저시설물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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