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상장사 올 배당률 92년후 최고/개정법 증자요건 강화 따라

◎82개 12월 결산사 평균 4.04%상장사들의 주식배당률이 92년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96년도 주식배당을 예고한 82개 12월 결산사들의 평균 주식배당률은 4.04%로 지난 92년의 4.12%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95년도 평균주식배당률 3.24%에 비해 0.8%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이처럼 상장사들의 주식배당수준이 높아진 것은 정부가 상장사들의 고율배당을 유도하고 있는데다 증권거래법의 개정으로 내년부터 증자요건을 맞추기 위해서는 3년 연평균 배당률이 8%를 웃돌아야하기 때문이다. 12월 상장기업들의 평균배당률은 92년도에 4.12%를 기록한 이후 93년 3.67%, 94년 3.38%, 95년 3.24%로 계속 떨어졌다. 한편 96년도 주식배당상위기업은 군자산업 20%, 미래산업 10.95%, 신화건설 10%, LG상사 10%, 금경 0.17%, 내외반도체 8%, 한일서키트 8%, 천일고속 8%, 계몽사 7%, 신동방 6.79% 등의 순이다.<장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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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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