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공사 경북지사는 26일 대구시 북구 학정동 경북농촌진흥원 일대 40여만평을 칠곡4지구 택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칠곡 1∼3지구와 연계돼 개발될 이 지역은 대구시내와 연결하는 4차 순환도로가 건설돼 있는 등 교통이 편리한데다 인근에 경북대 제2병원이 들어서는 등 주거지로서 최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토지공사가 칠곡 1∼3지구 택지를 개발하면서 1,300억원을 투자해 도로 및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들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싼 가격으로 택지를 조성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토지공사 경북지사는 칠곡4지구 택지개발 예정지에 포함돼 있는 경북농촌진흥원과 시험작목장 등 농업관련 기관들의 이전이 확정되는 대로 이 곳을 본격 개발할 계획이다.
대구=김태일기자TI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