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사망사고는 2위네티즌들의 절반 이상은 한일 월드컵을 올 한해최고의 이슈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도 조사 전문 인터넷 사이트 VIP(www.vip.co.kr)가 9∼16일 이용자 1만1천7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2.1%에 해당하는 6천115명이 한일 월드컵을 첫손에 꼽았다.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고는 32.2%의 응답률로 2위에 올랐고 안톤 오노-김동성 동계올림픽 금메달 오심 시비(8.1%)가 3위에 랭크됐다. 두 사건 모두 인터넷을 통해 파장이 급속히 번졌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개구리소년 유해 발견(2.9%), 부산아시안게임(1.0%), 연예계 비리 파문(0.9%), 16대 대통령선거(0.8%), 노-정 후보 단일화(0.8%)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