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쇼핑시즌을 앞둔 미국 기업들이 매출 호조를 기대하면서 기업 재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9월 기업재고가 전월 대비 0.9% 증가한 1조4,000억달러에 달하면서 2008년 10월 이후 약 2년 만에 최고 수준에 달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또 9월 중 기업 매출도 1조1,000억달러로 전월대비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전문가들의 예측치(0.8%)를 소폭 웃돈 것으로,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생산 및 소비경기가 호전되는 조짐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