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18세 골잡이 손흥민, 태극마크 달까

‘차세대 스트라이커’ 손흥민(18ㆍ함부르크)이 축구 대표팀에 발탁돼 아시안컵 정상 도전에 힘을 보탤 것인가. 조광래(56) 축구대표팀 감독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손흥민의 경기력을 직접 보기 위해 독일로 떠난다. 조 감독은 박태하 코치와 함께 오는 20일 열릴 함부르크-하노버96의 분데스리가 경기를 직접 관전하며 손흥민의 발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조 감독은 “손흥민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는 대표팀 주전이 될 수 있는 선수”라며 “그의 플레이를 한번 보고 싶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지난 9월 서울에서 치른 이란과 친선경기(0대1 패) 때 손흥민의 대표팀 발탁을 검토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발가락뼈를 다쳐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어서 불러들이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달 30일 FC쾰른과 분데스리가 경기(2대3 패)에서 골키퍼를 제치는 감각적인 기술로 데뷔골을 터뜨리며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조감독은 독일로 떠나기 앞서 일본 무대에서 뛰는 공격수 이근호(25ㆍ감바 오사카)도 최종 점검한다. 2010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고배를 마신 이근호는 지난달 16일 오미야와 대결에서 2골, 30일 고베와 경기에서 1골을 넣으며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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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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