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측기 전문업체인 윌텍정보통신(대표 장부관)이 디지털 멀티미디어 솔루션 사업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유비쿼터스 환경구축을 위한 디지털 홈 및 게이트웨이 솔루션
▲지능형 텔레메틱스
▲모바일 네트워크를 활용한 컨텐츠 사업 등이 포함된다.
이를 위해 윌텍은 협력회사인 윌서치의 IP-STB(IP기반의 인터넷 TV셋톱박스) 개발 경험을 살려 관련 제품을 개발, 공급키로 했다. 또 경기지방 중기청에서 실시한 무선 인터넷 사업에도 공모에 참여했다. 이로써 윌텍은 국내 통신시장의 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홈게이트웨이 산업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기업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윌텍 관계자는 “디지털 멀티미디어 관련 사업은 이제 막 부상하고 있는 빙산과 같은 분야”라며 “이를 위해 관련 인력 확보 및 사업 부문 조정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윌텍은 기존 계측기 사업부문을 이사급 본부장을 둔 조직으로 재정비하고 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