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올해 중점지원 부문에 대한 보증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직원들에 대한 징계성 인사기록을 말소하는 등 특별조치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배 이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차세대 성장동력산업과 고부가가치 지식산업 등 전략산업 분야에 대해 보증지원을 집중하기로 했다. 배 이사장은 “창업초기기업ㆍ벤처기업ㆍ기술혁신기업 등 혁신형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수출기업과 설비투자기업ㆍ유망서비스기업ㆍ고용창출기업 등에 대한 선택적인 보증공급 확대로 내수기반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내년 신보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올해를 ‘제2세대 기금’ 출범의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며 “과거 단순 과실에 의한 징계성 인사기록의 말소를 통해 조직의 대화합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신보는 또 현재 1ㆍ2급 직원에 한정돼 있는 지점장직을 3급 직원까지 확대하고 본부의 일부 전문보직에 대해서는 공모제를 도입하는 등 인력관리체계를 혁신적으로 개편하는 한편 현장 중심의 영업망으로 조직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