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몸값 확 낮춘 수입 골프 브랜드

캘빈클라인골프, 중가로 론칭

스포츠브랜드 전문업체인 데상트코리아는 20~30대를 겨냥한 ‘젊은 골프웨어’로 가격 부담을 낮춘 수입 의류‘캘빈클라인골프’를 올 봄 론칭한다고 8일 밝혔다.

데상트코리아는 2월 말 롯데백화점 본점과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캘빈클라인골프 매장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나선다.


캘빈클라인골프는 미국 캘빈클라인 콜렉션의 하위 라인 중 하나로 지난해 싱가포르와 홍콩, 일본에서 매장을 연 데 이어 올 봄 한국에 선보이게 됐다. 자체 제작 없이 100% 제품을 수입, 판매하면서 티셔츠ㆍ팬츠 10~20만원, 아우터 20~30만원 등 국내 중가 브랜드 수준의 가격대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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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상트코리아 관계자는 “젊은 층을 주 타깃으로 합리적인 가격 대에 소개한다는 본사 방침에 따라 마진을 낮추고 좀 더 부담 없는 가격에 판매키로 했다”며 “현지 구매가격과 큰 차이가 없는데다 일상복으로도 겸용할 수 있어 호응을 얻을 것 같다”고 말했다.

데상트코리아는 데상트재팬의 한국법인으로 먼싱웨어, 르꼬끄 스포르티브 등 중가 골프ㆍ스포츠 브랜드를 선보이며 지난해 전년 대비 40% 신장한 3,200억원의 매출을 기록, ‘불황기 선전’ 업체로 주목 받고 있다.

문희숙 데상트코리아 이사는 “브랜드 특유의 현대적이고 도시적인 디자인에 골프 의류의 기능성을 더해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연령층이 두루 입기에 적당하다”며 “먼싱웨어, 르꼬끄 골프 등 골프웨어 브랜드를 판매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업계 선두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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