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딜러를 고용한 신종 도박장인 ‘트럼프 방’이 울산지역에서도 성업중인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울산남부경찰서는 신종 도박장인 일명 ‘트럼프방’을 개설, 포커 게임의 일종인 ‘텍사스 홀덤(Texas Hold'em)’도박을 해온 울산시 남구 삼산동 소재 ‘○○트럼프방’을 17일 오후 11시께 급습해 업주와 전문딜러 등 23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경찰은 조만간 이들에 대해 도박개장·방조 및 관광진흥법위반(무허가 카지노업) 등의 혐의로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주로 단속이 허술한 심야·새벽시간대에 손님을 모집, 1인당 3,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도박장에 입장시킨 뒤 1만원권, 10만원권 칩을 판매하는등의 방법으로 도박장 영업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울산 남부서 관계자는 “텍사스 홀덤이란 게임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세븐포커와 유사하지만 1회 게임 진행의 시간이 빠르고 무제한 배팅이 가능한데다 돈을 잃어도 다시 게임에 참여 할 수 있어 도박성 및 중독성이 강한 게임”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