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거래는 크게 위탁계좌개설, 증거금 납입, 주문정산 및 체결, 정산 및 결제의 네단계로 나눌수있다.◇위탁계좌 개설 투자자는 선물회사에 가서 위탁계좌 개설신청서를 내는데 법인은 사업자 등록증 사본을 추가로 제출한다. 홈트레이딩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물회사에서는 별도의 서비스 신청을 해야 한다. 선물회사는 고객에게 선물거래소 선물,옵션거래 설명서와 계좌 개설 약관을 내준다.
고객이 입출금을 은행계좌로 이체받고 싶다면 이를 신청하고 은행이체 약관도 챙기는게 낫다. 선물회사는 절차가 완료되면 선물카드를 고객에게 지급한다.
◇증거금 납입
주가지수 선물거래와 가장 큰 차이점은 한계좌당 3,000만원씩 미리 내는 기본 예탁금이 전혀 없다는 점. 투자자는 거래를 원하는 선물상품의 증거금을 주문전에 입금하면 거래가 바로 가능하다.
주문을 내기 위해서는 약정대금의 6~8%를 초기 증거금(신규주문증거금)으로 제시하면 된다. 증거금 일체는 대용증권으로 납부가 가능해 증권거래소 상장주식이나 채권을 가지고 있으면 이를 증거금으로 맡기면 된다.
옵션 매수자는 매도자에게 지급할 옵션가치를 사전에 납부해야 하며 옵션매도자는 현재 시점에서 포지션 해소에 필요한 옵션가격 증거금과 향후 옵션가격 변동에 따른 손실위험에 대비한 가격 변동 증거금을 합산한 금액을 내야 한다.
쉽게 말해 옵션매수는 증거금이 필요없이 사고 싶은 옵션의 가치만을 내면 되고 매도는 거래소방식에 따라 별도의 증거금이 붙는다.
선물회사와 거래소는 매일 가격변동을 체크해 증거금이 일정수준(유지증거금)이하로 내려가는가를 점검하는데 투자자는 부족분을 다음날 오전까지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위탁증거금 및 결제대금의 추가 예탁을 요구받고도 부족분을 내지 않을 경우는 선물회사는 사전승인없이 미결제 약정을 반대매매하고 대용증권을 처분할수 있다.
◇주문 접수
전화, 팩스, 컴퓨터 통신 등의 방법으로 주문을 낼수 있다. 투자자는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한 다음 종목과 가격, 수량을 결정한다.
선물거래소는 증권거래소와는 달리 복합주문을 허용하고 있어 주의해야한다.
전량조건(FOK:FILL OR KILL)주문은 주문전달즉시 주문전량 체결이 가능하면 주문이 성사되지만 일부수량이라도 부족하면 주문전체가 취소된다.
충족조건(FAK:FILL AND KILL)주문은 주문전달시 체결되는 수량만 나두고 부족한 수량은 취소하는 것이다.
당일조건(FAS:FILL AND STORE)주문은 주문전달이후 체결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그대로 주문을 놔두는 것으로 현재의 주식거래 주문과 같다.
주문은 가격, 시간 우선 원칙이 적용된다. 투자자는 수량감소, 계좌번호 변경, 신규와 전환매 변경시에는 언제든지 정정할 수 있다.
◇정산 및 결제(SETTLEMENT)
일일정산은 거래체결일로부터 결제시점까지 거래소가 각 품목별로 정산가격을 매 영업일마다 정하고 그 가격을 기준으로 미결제 약정에 대해 손익을 계산하는 절차다.
투자자는 이익금에 대해 다음 거래일 오후 4시까지 출금할 수 있다.
원달러, 금선물을 만기일까지 보유한 투자자는 최종결제를 우위해 실물인수도 절차를 밟아야 한다. 단 금의 실물인수도는 사업자만 허용된다.
CD선물은 증권거래소의 지수선물과 마찬가지로 현금 결제방식이다.
/강용운 기자 DRAG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