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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의 기본은 신뢰다. 신뢰가 밑받침되지 않는 금융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동부저축은행이 '2012년 대한민국 마케팅 대상'에서 고객신뢰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는 사실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로 평가된다. 저축은행 구조조정 과정을 지켜본 금융인이나 금융소비자라면 곁눈질 하지 않고 정도 경영을 펼쳐온 동부저축은행의 진가를 다시 한번 확인했기 때문이다.
동부저축은행은 지난 1972년 설립 이래 경영권 변경 없이 40년간 쌓아온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도 경영과 투명 경영을 일관되게 추구해 왔다. 그 결과 자산 규모 1조9,000억원, BIS비율 12.5%, 부실대출비율 1.8%, 기업신용평가등급 3년 연속 'A-' 등 업계 최고 수준의 건전성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대표 우량저축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몸집 불리기가 관행처럼 이뤄졌던 업계 풍토 속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원칙과 기본을 지키는 정도경영을 실천해 왔다. 대주주인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도 "안전을 바탕으로 고객이 믿고 신뢰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도와 정직'을 강조했다.
동부저축은행은 이러한 배경 아래 '어떤 상황에서도 고객이 맡긴 원리금을 돌려 줄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왔다.
또 경영에 관한 모든 의사결정을 제도와 시스템에 의해 실행했다. 내부 조직간 견제와 균형에 따라 건전경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리스크관리위원회와 여신심사위원회, IT운영위원회 등 전문성을 지닌 회의체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대출심사는 여신심사위원회의 철저한 검증에 따라 이뤄지며 영업부문 임직원을 배제해 독립성을 확보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동부저축은행은 기업신용평가등급 'A-'를 3년 연속 유지했다. 동부저축은행 관계자는 "업계 위기상황에도 불구하고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과 경영역량을 신용평가회사로부터 인정받게 됐다"면서 "이를 브랜드 차별화로 활용해 신규고객 발굴 및 우수고객 유지활동에 기여한 점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수상소감 윤재인 경영지원실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