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간선물 전망] 지수선물.. 기관 매도 늘듯

이번주 지수선물시장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시중금리가 연중최고치를 경신한데다 지난주말 미국시장에서 30년만기 재무성채권 수익률이 급등함에 따라 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대우문제는 11일 채권단 구조조정안의 발표까지 별다른 악재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전망이지만 아시아증시의 동반하락세가 선물가격 및 주가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CD금리선물은 전주말 92.16포인트에서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수선물 지난주 선물시장은 선물가격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내며 9월물과 현물지수의 가격차이인 시장베이시스가 크게 좁혀졌다. 한때 장중 마이너스 7포인트대였던 시장베이시스는 지난 6일 마이너스 0.47포인트를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이번주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주식시장에서 관망하고 있는 기관투자가들이 선물매도를 통해 지수하락에 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CD선물 CD선물은 지난주 제한적인 등락을 거듭하며 확실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지난 6일에는 시중금리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CD선물이 오르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그러나 대우문제를 떠나 금리가 연중최고치를 경신한 이상 어떤 형태로든 선물가격이 이를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하락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정부의 금리 안정책에 따라 가격이 그때그때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원달러 선물 엔고에 힘입어 지난주말 소폭 내린 원달러 선물은 이번주 다시 상승쪽으로 가닥을 잡을 가능성이 많다. 외국인이 주식매도자금을 환전하고 있는 것도 달러 수요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강용운 기자 DRAG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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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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