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한기계 상장 주관사 대우·미래에셋증권 선정

선박 기자재 제조사인 신한기계의 상장 주관사로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선정됐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기계는 대우증권·미래에셋증권과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최종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당초 주관사 선정에 참여했던 우리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신한기계로부터 탈락했다는 통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기계는 지난 1990년 설립된 회사로 대우조선해양이 지분의 83.39%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는 그린손해보험(9.5%), 중소기업진흥공단(7.0%) 등도 주요 주주다. 지난해 매출액은 2,893억원, 영업이익은 19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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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기계의 상장추진 배경에 대해 회사 측은 "설비확장 투자를 위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우선 대주주인 대우조선해양이 유동성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상장을 추진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신한기계가 지난해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사모로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면서 재무적투자가와 3년 내 기업공개(IPO)를 약속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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