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상무부] 인터넷 상거래 공식 집계

미국 상무부는 5일 금년부터 온라인을 통한 인터넷 상거래액을 별도의 통계로 집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빌 데일리 상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 상무부 산하 통계국이 연간 소매판매액을 조사할 때 전자상거래 규모를 공식 집계하기로 했다』면서 이는 미국경제의 상태를 알려주는 새 척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인터넷 상거래는 상무부의 소매판매 집계에서 캐털로그 판매(우편판매)항목으로 잡혀왔었다. 미국내 인터넷 상거래 규모는 지난 97년 30억달러에서 98년에는 90억달러로 3배가량 증가한 데 이어 내년에는 약 3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데일리 장관은 말했다. 그는 인터넷 상거래가 전체 소매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최근의 급속한 증가세에 비추어 곧 새로운 거래 형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무부 통계국은 작년과 올해의 인터넷 상거래 규모에 대한 통계가 내년 여름에는 공식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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